*국내 OTT 사업자의 합종연횡과 OTT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국내OTT 사업자의 합종연횡, 어떻게 볼 것인가)-요약
한국적 맥락에서 OTT논의를 재검토하고, 현재 나타나는 OTT중심의 미디어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는 것을 통해
국내 OTT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의 방향을 이야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OTT란 무엇인가? 커넥티드 서비스, 멀티스크린, 비-실시간시청
커넥티드 서비스: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 영상 서비스의 어플리케이션화
멀티 스트린: N-스크린 전략(모바일+TV+PC+태블릿), 자연스러운 연결 시청
비-실시간 시청 중심: VOD중심 서비스 제공, 방송영상과 영화의 경계 약화
OTT는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 시청을 내용으로 한 커넥티드 서비스, 멀티스크린, 주문형 비디오(VOD)중심 서비스를 통한 비실시간 시청
*그동안 한국의 N스크린 서비스는 반쪽짜리 서비스.
IPTV를 통한 영향력 확대를 노렸던 통신사들과,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고 싶었던 방송사들의 이해관계로 온전한 N스크린의 구성은 계속 지연되었다.
한국은 모바일과 TV스크린의 분할 전략에 기초하여, 멀티스크린 현상을 제외한 나머지 OTT의 역할을 IPTV가 담당해 왔다.
*한국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
2008년 이전(케이블 방송), 2008년~2018년(IPTV), 2019년(OTT)
IPTV법 제정을 통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후 10년만에, 다시 판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벌어진 일 (2008년~2018년)
스마트폰, 스마트TV의 시작
N스크린 서비스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호핀, 티빙 출시)
티빙(스마티TV진출, 모바일-PC-TV를 연결하는 N스크린 VOD서비스, 즉 OTT 를 구현하였으나, 당시 큰 힘을 가졌던 지상파 콘텐츠가 빠지면서 정체)
모바일스크린과 TV스크린의 분할
IPTV는 VOD시장과 함께 성장(케이블 방송 대체)
모바일 전용 영상 서비스(pooq, 옥수수, 올레tv나우)
*2018년 이후
안정적이었던 모바일-TV 의 분리에 균열: 유플러스가 셋톱에 넷플릭스를 올린 이후.
TV와 모바일은 사실상 스크린의 크기일 뿐, 서비스의 구획은 기술적으로 희미.
티빙이 삼성TV에 앱을 다시 출시
*한국의 IPTV
지난 10여년 동안, 주로 케이블 방송을 대체하며 성장(VOD시장 성장에 수혜)
TV스크린와 모바일의 분할 전략
월정액 서비스 분리(TV스크린 vs 모바일): TV에 집중(2017년까지의 상황)
TV스크린 기반 OTT경쟁 본격화
셑톱의 관문을 넘으면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
LG유플러스의 넷플릭스 서비스(2018년 9월)
삼성TV에 티빙 앱 출시(2019년)
셑톱의 관문을 넘으면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
TV와 모바일은 스크린의 크기일 뿐, 서비스의 분류는 기술적으로 희미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출범으로 야기된 '플랫폼 전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한 하나의 거대 채널 사업자로 성장 가능성(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OTT서비스의 채널화
기존 방송국 채널을 OTT서비스가 대체(넷플릭스,웨이브,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5G의 발전
게임 스트리밍: 구글 스테디아(STADIA), 마이크로소프트 XBOX XCLOUD 서비스
->영상과 게임의 플랫폼었던 콘솔,PC,모바일의 구분이 사라짐
->제작,유통,생태계 전반의 재구성을 가져올 것
->글로벌 대형사업자와 국내 서비스간의 경쟁이 기존의 규제를 넘어서 보다 전면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늘날의 '증발'경제는 기존의 레짐들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고 있다. 방송 영상의 경쟁자는 영상에 머무르지 않는다.
TV스크린을 둘러싼 시간 점유 경쟁의 핵심에는 게임이 점차 그 비중을 높이고 있다.(구글 스테디아)
*방송서비스는 이러한 거대한 전환 속에서 향후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거대한 합종연횡이 필요하다. 국내 OTT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분에만 적용되는 새로운 규제를 적용하기에 앞서,
한국 OTT 산업이 거쳐 온 역사적 맥락을 감안해 방송시장 전반을 어떻게 재조직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넷플릭스가 열어준 논의의 장이 자칫 과거의 모바일-TV분할 전략으로 적당히 되돌아가며, 안주하는 것이 아닌, 큰 틀에서의 국내 미디어 산업 재구성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출처: 이성민(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산업경제연구센터)
참고 URL: https://brunch.co.kr/@sky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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